실험 목적
1. 생명체를 구성하는 감각기관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다.
2. 미각, 촉각, 맹반, 평형감각를 각각의 실험으로 테스트 해보았다.
실험 요약
먼저, 코를 막고 음료수를 마셨을 때와 코를 막지 않고 음료수를 마셨을 때 맛을 어떻게 느끼는지 테스트 해보았다. 그 결과, 코를 막았을 때는 맛을 정확히 구별하지 못했고, 코를 막지 않았을 때는 맛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었다. 이는 맛을 느낄 때 미각뿐만이 아니라 후각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냄새는 코 속에 있는 후각상피세포에 도달하여 냄새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후각기는 미각기에 비해 약 만 배 정도 민감하여 코가 막히면 냄새만 못 맡는 거지만 맛도 정확히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2. 부위별로 촉각을 느끼는 민감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으로 붓과 콤파스를 이용하여 촉각의 민감도와 섬세도를 측정해보았다. 먼저, 민감도를 측정하기 위해 손바닥과 팔뚝 위의 피부를 붓으로 살짝 누르는 것을 20번 정도 반복하였는데, 손바닥은 20번 중 19번을 느낀 반면, 팔뚝에서는 20번 중 6번밖에 느끼지 못했다. 다음으로, 촉각의 섬세도를 알아보기 위해 콤파스를 이용하여 두 점으로 누르는 느낌을 받는 최소한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손등은 4㎜, 뺨은 9㎜에서 두 점으로 느꼈다.
촉각 실험결과 손바닥과 팔뚝의 민감도가 다르고 손등과 팔뚝의 섬세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촉각은 기계적 감각수용기인 털세포에 의한 자극의 수용으로 느껴지는데 이때, 부위마다 감각수용기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부위별로 민감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즉, 몸의 각 부위마다 촉각 수용기가 분포해있는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몸의 부위별로 촉각을 느끼는 민감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3. 맹점이 감지되었을 때 상이 비어 보이지 않고 주변의 색으로 채워지는 이유는?
맹반 검사를 할 때, 눈과 반대편에 있는 점이 안 보이는 거리는 오른쪽과 왼쪽이 각각 달랐는데, 오른쪽은 32㎝에서 점이 보이지 않았고 왼쪽은 38㎝에서 점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평상시에 맹점을 잘 감지하지 못하는데, 평상시에는 두 눈을 뜨고 있어 각각의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의 정보가 뇌에서 합쳐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
4. 평형감각을 유지하는데 시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토의해보자.
눈을 감고 떴을 때의 평형감각을 측정해보는 실험에서는 눈을 떴을 때는 한 발로 25초 정도 버틴 반면에 눈을 감았을 때는 3초밖에 못 버텼다. 이를 통해 평형감각을 감지하는 기관은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이지만, 이 때 시각적 정보가 없으면 몸의 기울기나 회전도만 알 수 있을 뿐, 바로잡게 할 때는 시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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