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이 지구온난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2백여년 전 산업혁명당시에는280ppm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360ppm으로 높아졌다. 또 지구상의 평균온도도 지난 100년 동안 0.3-0.6℃ 높아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빙 현상 |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2차 종합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가지금처럼 증가할 경우 2010년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3.5℃ 가량 상승하고 해수면도 50-95㎝ 정도 높아질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태국 방콕, 이탈리아 베니스 등 세계 대다수 저지대가 물에 잠길 뿐만 아니라 해안을 낀 농경지 등이 침수돼 10억명 이상의 기아인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 역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560ppm) 정도 증가하면 연평균 기온이 2.0-2.5℃ 상승하고, 여름철 강우량은 20-30%까지 변화해 가뭄과 홍수가 빈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드워치연구소'(World Watch) 등 세계적인 환경단체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한결 같이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태양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물부족 사태
물부족 현상의 실태 |
이미 나일강, 메콩강, 황하강, 중국 중.북부지역 등 상당수지역은 지하수자원마저 고갈돼 무분별한 물 사용과 기후변화에 의한 수자원 고갈 등이 계속되면 2025년에는 전 세계 3분의 2 국가가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 2011년께는 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산림 황폐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보고서를 통해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매년 한국 산림면적의 2.4배인 1천540만㏊의 열대림이 감소해 5만 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하는 등 생태계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의 황폐화 |
FAO는 또 무분별한 벌목에 따른 산림자원 황폐화로 홍수가 발생, 농경지가 유실 또는 침수되는 등 식량자원 고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화
세계인구가 2050년경에는 9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도 지적되고 있다.
도시화와 스모그 현상 |
이미 멕시코시티, 베이징 등 일부 도시들은 대기오염 가스 배출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기준치를 10배까지 넘어서고 있는 등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월드워치 등 세계 환경 단체 소속 전문가들은 "환경문제는 이제 더 이상 특정국가나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범세계적인 공동사안으로 부상한지 오래됐다"면서 "환경보전만이 인류를 재앙에서 구할 수 있다는 인식과 이에 대한 국제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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