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기맥의 요혈 -2
2. H2
H2번은 H1과 H3번 사이에 해당 이되는데 소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요혈로서 해열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젖이 잘 안나올 때와 가슴이 아플 때, 그리고 목이 아플 때 주로 이용한다. 오행 혈로는 水 혈에 해당 된다.
∴ 육부(六腑) : 즉 담, 소장, 삼초, 위장, 대장, 방광은 손끝부터 금, 수, 목, 화, 토의순으로 오수혈이 배정이 되어 있다
∴ 육장(六臟) : 간, 심, 심포, 비, 폐, 신은 오수혈이 손끝부터 목, 화, 토, 금, 수로 배정이 되어 있다.
경혈학에서는 후계(後谿)에 상응한다. 즉 후계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H2번을 눌러 보면 아픈 통증이 나온다.
3. H3
H3은 손목에 상응하는 혈로서 손목의 이상을 치료한다. 이유 없는 손목 저림이나 산후통, O.A증후군 에 의한 손목 통증에 아주 유효하다. 또한 H3번은 소장기능을 조절 하는 대표혈로서 허, 실 증상에 관 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적응증으로는 안면경련(얼굴의 일 부분이 떨리는 것)이나 두통, 눈병 등에 좋은 효과 반응을 나타내며 심장쇠약을 다스린다. 한마디로 손목 통증, 얼굴에 대한 여러 가지 병증 그리고 심장 쇠약으로 오는 여러 가지 증상을 조절한다.
4. H5
이 자리는 F5와 F9중간에 위치하며 비장의 기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H5번은 H3과 H7번 사이에 위치 하며 팔목이 아플 때 상응 반응점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로 견갑통 (어깨가 아픈 증상)을 조절한다.
오수혈로서 혈성은 木의 성질을 갖는다. 인체 부위에서의 치료점(상응점)은 팔목과 팔꿈치 중앙의 통증을 치료한다.
5. H7
H7번은 둘째 마디 가로무늬 중간 에서 취한다. 이 자리는 소장의 모든 기능을 억제하는 요혈이다. 팔꿈치 아픈 것, 목이 뻣뻣한 것, 견갑통, 두통, 요통 등에 주로 쓴다. 경혈학에서는 소해(小海)에 해당이 된다.
Fig. 4 소해 |
소해는 팔꿈치의 안쪽에 있는데 손바닥이 안면을 향하도록 해서 팔꿈치를 반정도 구부리고 팔꿈치 끝에서 안쪽을 만져보면 뾰족한 돌기가 만져진다. 그것이 상완골(上腕骨)의 내상과 (內上 )인데 내상과와 팔꿈치 사이에 쏙 들어간 곳이 소해혈(小海穴)이고 내상과의 안쪽 즉 주름이 끝나는 곳의 함중(쏙 들어간 곳)이 심경(心經)의 소해(少海)혈이다 소장경의 소해(小海)혈은 주로 어깨가 아플 때, 귀나, 턱의 이상 증상에 쓰였다 한다.(Fig. 4 참고) 수지침요법에서 H7은 팔꿈치의 이상을 치료하는 특효혈이다. 혈성은 土의 성질을 갖는다.
6. H11
H11은 어깨 특히 팔을 뒤로 돌려 손끝이 닿는 견갑골 위쪽 부위와 목뼈 바로 밑의 통증에 특효혈로서 여자가 오른쪽으로 어깨가 아플 때 주로 이용하는 혈이다. 어깨가 쑤 시고 아플 때 요혈로서 이용한다. 한 마디로 어깨 뒤쪽의 통증을 치료한다.(Fig. 5 참고)
Fig. 5 어깨뒷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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