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웰빙이야기]지중해식 식단과 건강이야기 1부

지중해식 식단과 건강

요즘 지중해식 식품, 지중해식 다이어트, 지중해식 식단 등이 웰빙붐과 함께 발맞춰 각광을 받고 있다. 지중해식 식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담백하게 맛낸 파스타,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을 구워 레몬과 곁들인 요리, 토마토와 각종 채소 등을 발사믹 비네거로 버무린 싱그러운 샐러드,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하고 향기로운 와인 한 잔,등등이다 누구나 말만 들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일 것이다 지금부터 이 지중해 식단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단 지중해 연안은 크게 세 지역으로 북아프리카, 동지중해, 남유럽 등으로 나뉜다. 이 지역들은 해산물을 중심으로 요리하고 각종 허브와 채소, 올리브 오일, 와인, 발사믹 식초, 토마토 등이 식탁에 자주 오른다는 점이 닮았고 이 지역들의 요리를 통틀어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자면 지중해식 식단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나쁜 음식은 적게 먹는 간단한 진리이다.

 

지중해식 식단은 많은 수식어를 달고 있다 노화방지, 다이어트, 당뇨병관리, 콜레스테롤, 뇌경색예방, 치매예방 등등 이로운 점은 셀수도 없다. 또한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식사 중 50%가 과일과 야채, 25%는 두부와 연어 등으로 구성된 단백질, 나머지 25%는 생선과 올리브 오일로 구성된 지방질이다. 우리가 평소 많이 접하게 되는 포화지방, 정제된 탄수화물, 설탕 등의 섭취는 상대적으로 적다. 또 지중해식단의 대표로 손꼽히는 올리브유는 비타민, 칼슘, 철,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고 성장기 어린이의 뼈와 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E와 프로비타민이 피부노화를 막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윤기있게 만든다 또한 김치와 더불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적이 있다 이 지역 사람들의 식사의 핵심은 올리브이다 온갖 조리에 올리브유를 사용하고, 올리브 과육을 우리의 김치처럼 상식한다.

과일과 야채는 항산화제 항산화제와 식물성 영양이 듬뿍 담겨있고 생선에 들어있는 필수 지방산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단구성에는 단백질 소화효소가 꼭 필요한데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소화하기가 쉽다.

또 지중해식 식단에 쓰이는 채소 중 토마토의 비중이 가장 큰데 토마토는 16세기 중미 지역에서 스페인으로 전파된 이후에 지중해 사람들의 요리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토마토에는 비타민C, 리코펜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섭취 칼로리의 30% 이상을 올리브유로 섭치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병 관리에 저지방식보다 더욱 좋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고혈압도 낮춰주고 뇌경색 예방 치매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올리브유와 등푸른생선 등이 대표과 되는 지중해식 식단은 어떤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해롭기 까지 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중해식 식단이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염증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에서 어떤 사람의 특정 유전자 구성은 일반적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텔로 바꿀수도 있다니 유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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