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의 이해]상응요법 2부






상응요법의 기원




수지침 창시자인 유태우박사는 1971년부터 상응점을 찾고 이를 계기로 수지침을 연구.

유태우박사는 '1971년 8월 어느 날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우측 풍지혈(風池穴) 부근에 강한 통증이 있어 잠에서 깨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 통증을 어떻게 하면 제거하고 잠을 잘 것인가 하고 지압, 목운동, 침을 자입(刺入)하여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중지두(中指頭)」를 사람의 머리로 생각해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끝이 약간 둥근 볼펜 끝으로 머리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부위를 꼭꼭 눌러보았으나 아무런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그 다음 혈을 누르는 순간 너무나 극심한 압통점을 발견하였고 그 혈처를 나중에 M5번으로 이름을 붙였다. 

[ 그림 1 ] 풍지혈 :풍지혈은 M5의 반응점 


반응점이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그 곳에 침으로 약 1mm 정도 자입하였다고 한다. 자입할 때는 손 자극 부위에서의 통증은 별로 없었으나 이상한 것은 후두 통증이 즉시 나았다는 것이다. 이렇듯 신체의 아픈 부위에 따라 손의 아픈 부위를 상응점이라 한다


" M5를 자극하니 상응되는 부위의 두통이 사라지다 . "

끝이 둥근 볼펜으로  머리에 해당된다고 생각되는 손의 부위 자극  극심한 압통점 발견  혈처를 M5로 지정  M5를 침으로 자극  후두 통증이 즉시 나음


상응요법의 특징




1. 상응요법의 특징
수지침 요법의 기본 처방이며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상응요법은 매우 안전하며 효과가 좋다

상응요법은 쉽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응요법에 대한 논문을 보면, 인체가 병이 들었을 때 상응점을 정확히 찌르면 

70∼80%의 통증 제거 효과가 있었으며 그 부근을 찔러도 10∼20%의 효과 반응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상응요법이 재미있는 것은 질병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예1) 위장병


위장에 질환이 있을 때 치료법이 각각 다른 것이 아니고 A12 한 점이 위장의 치료 점이 된다. 즉, 위산과다. 소화불량, 체증 등이 있을 때 각 질환마다 처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A12라는 부위가 위장의 상응점으로 A12를 자극함으로서 위에 열거한 위장 장애를 잘 조절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한가지 - 위장은 그 반응점이 넓어 A12(위장상응점)부위에 오복침(침점을 중심으로 5개의 침을 찌르는 방법)이나 6호 서암봉을 붙이면 더욱 좋은 효과 반응이 나타난다


예2) 눈 병
눈 부위에 질병이 들었을 때 즉 아폴로 눈병이거나 눈 다래끼거나 단순히 눈이 충혈된 상태이거나 병에 따라 그 처방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눈의 상응점 즉 치료점은 단 한군데에 

나타난다. 눈의 상응점은 E2이므로 E2부위에서 상응점인 압통점(눌러서 아픈 자리) 을 잘 찾아 수지침이나 뜸, 압봉 등으로 자극을 주면 금방 눈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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