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이야기]볼링(Bowling) 이야기 1부

볼링의 기원

볼링의 기원은 태초로 더듬어 올라가면 아담과 이브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시 시대의 인간은 생존의 수단으로 어떤 물체를 던져서 동물로부터 보호를 받거나 끼니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즉, 원시시대의 인류는 돌을 무기로 해서 던지는 동작으로 수렵을 했습니다. 이것은 목표를 향해서 돌을 던진다는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볼링 태초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락의 형태로 특정한 목표물을 겨냥하여 사냥 도구 또는 돌을 던지는 연습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을 길렀을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는데 아마도 동료간에 우위를 가리는 놀이 형태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오랜 선사 시대에도 오늘날과 유사한 볼링 게임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런던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리석의 핀과 석재로 된 공이 볼링의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9세기경 기괴한 취미를 가진 작가 마우리스 위만(Maurice Wyman)은 고대 볼링 애호가 메스셀라(Methselah)의 명언 “볼링 경기는 생명에 활력을 주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여 그는 볼링에 일생을 다 바쳤을 뿐 아니라 그의 인생 모두를 빚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볼링에 관한 최초의 역사적인 자료는 BC5200년경 매장된 어린아이 무덤의 부장품이었다. 영국의 고고학 학자로서 이집트학 학자인 플린더 패트리(Flinder Petrie)교수가 1930년 발굴했는데 당시 발굴된 유품은 돌로 만든 공 3개와 돌로 만든 원추형 모양의 핀 9개 그리고 몇 개의 대리석 조각등이었다. 

당시 이집트에서는 죽은 사람이 생전 가장 즐기고 중요하게 여긴 것을 무덤에 같이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고대 이집트에서는 어떤 형태로 든 볼링이 행해졌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원시적인 놀이 기구이지만 오늘날과 유사한 볼링장비 형태로서 현재 영국 런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명확한 것은 아니나 역사적으로 재미있는 몇 가지 자료들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이것을 오늘날 지구상에 생겨난 최초의 볼링 용구로 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폴리네시아인은 우라마이카(Ulamaika)라고 하는 게임을 즐겼는데 돌로 만든 공과 핀을 사용하였고 공이 굴러가는 거리는 60피트(18미터)로 현재 텐핀 볼링(Tenpin bowling) 레인의 정규 길이와 비슷했었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약 BC 2000년경)에도 볼링 경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셰익스피어의 소설 작품에도 언급되어 있다. 이 시대 이후 볼링에 대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약 20세기가 지난 다음 유럽에 다시 등장하였다. dlEoRK지의 역사적 공백은 실로 엄청난 간격으로 연대별 자료는 없으나 분명 누국가에 의해 계승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서기(AD)가 시작되면서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 지역에서 행해지던 보시(Boccie), 고대 유럽에서 경기하던 바스크 퀄레스(Basque Quilles), 고대 영국에서 귀족 경기로 정착되어 지금도 즐기고 있는 론 볼링(Lawn Bowl), 프랑스에는 페탕퀴(Petanque)라는 경기가 성행하였다.

독일 역사가 윌리엄 펠레(William pehle)는 1909년에 독일의 볼링 역사를 상세하게 정리하였는데 독일에서의 볼링은 300년경 스포츠가 아니라 종교 의식으로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다른 스포츠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오랜 역사를 가진 볼링은 중세 독일의 귀족들이 즐겼으며 이를 케겔이라 합니다. 케겔(kegel)이란 원추형의 기둥이라는 뜻으로, 마을 성직자가 보는 가운데 교구민들은 교회 수도원의 끝에 이것을 세워 놓고 둥근 물체를 굴려서 케겔을 넘어뜨리면 그의 죄는 사해지고 구원받은 것으로 신앙심을 측정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의 케겔은 놀이라기보다는 종교의식에 가까웠습니다.

볼링을 즐기는 19세기 부인들

그러다가 결국 일반인에게도 스포츠로서 인기가 높아지고 중세의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볼링에는 룰이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 룰을 기본적으로 통일한 사람은 종교개혁을 주장한 역사적 인물 마르틴 루터라고 합니다. 아직도 독일에서는 볼러를 케글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때 당시 볼링룰은 9개의 핀을 넘어뜨리기 때문에 나인핀 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유럽 사람들에 의해 처음 미국으로 전파된 '나인 핀' 게임은 그 때까지 제각기 달랐던 핀의 수를 9개로 하여 다이아몬드형으로 핀을 세우도록 정하는 등 게임 규칙을 만들어 이때부터 볼링에 기본적인 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들이 카톨릭교도의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교도들은 자유로운 신천지를 찾아서 콜롬부스가 방문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때 나인핀 볼링도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볼링은 점점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지만 게임에 도박성이 성행하여지면서 한때 몇몇 주에서는 전면적으로 금지를 당하게 된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볼링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개혁의 결과로 핀수를 9개에서 10개로 늘리고 세트하는 방법도 다이아몬드형에서 삼각형으로 바뀌면서 볼링붐을 일으켜 법의 제한을 받지 않고 순수 스포츠로 다시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1895년 9월9일 뉴욕에서 처음으로 미국 볼링 협회(ABC)가 설립되어 볼링의 저변 확대가 모색되었습니다. 볼링 경기 규칙이 통일 되고 볼과 핀, 레인 그 밖의 용구에 관한 세칙이 제정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많은 군인들이 볼링을 배웠고, 공장 노동자들도 가까이에 있는 볼링 장에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볼링 장에 간다 하여서 볼링을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절엔 단지 '핀 보이' 라고 불리는 사람들만이 핀을 세팅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951년 그간 많은 노력과 연구의 결과 핀을 세트하고 볼을 되돌려 보내는 기계가 발명되었습니다. 이일은 볼링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는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핀 보이가 하던 일을 자동 기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게임 준비를 시켜 준다는 것에 세트의, 자동화는 정말 위대한 혁신이었습니다. 이리하여 볼링은 레저 사업으로서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 미국은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 받는 볼링이 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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