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의 이해]심포기맥(K) 1부









심포기맥의 이해


1. K1에서 일어난 심포기맥은 다시 손 내측의 제 2, 4지 중앙으로 곧바로 올라가 손톱 밑의2지점에서 그친다. 여기서 다시 삼초기맥으로 연결된다.

2. 심포기맥의 혈은 모두 15개의 혈이며 K1, K2, K3... 등 으로 표기한다.


심포는 심장과 더불어 오행상으로 같은 에 속하며 심장을 군화(君火)라 하고 심포를 상화 (相火)라 한다. 군화(君火)를 이름이라 한다면 상화(相火)는 위치라고도 할 수 있다.


심장이 군주 즉 임금이면 심포는 재상에 속한다 또한 심장이 오장육부의 왕이라면 심포는 재상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조절에 직접 관여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따라서 다른 장기를 다스릴 때 심기맥보다 우선 심포기맥을 다스려야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심장에 병이 들었을 때에도 심기맥보다 심포기맥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그림 1.  심포경락

그러나 예외가 있는데, 신장기능이 항진(腎實)되어 얼굴에 부종이 있고 신염이 있을 때에는 신()을 다스리기 위하여 직접 심기맥, 특히 심정방으로 다스려야 한다이러한 심포는 오장(, , , , )의 기능을 튼튼히 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인체는 목, , , , 수의 다섯 가지 정기가 균형을 이룰 때 가장 튼튼해진다. 정력도 마찬가지로 목, , , , 수의 다섯 가지 장부의 정기가 균형을 이룰 때 가장 강해진다이러한 심포경은 가상의 장기로 인체를 자연에 비유하여 자연에는 1년이 있듯이, 우리 몸을 1년으로 표현하고, 1년에는 12개월이 있듯이 우리 몸에도 12장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10<()= , , , , , ()= , , , , 방광)밖에 없어 1년에 맞추기 위하여 2개의 가상 장기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심포(心包)와 삼초(三焦)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심포를 다스리는 심포기맥은 - 가운데 손가락부터 겨드랑이를 거쳐 젖꼭지까지의 이상증상을 치료한다.



심포기맥의 응용


1. 심포실증

심포기맥이 병이 들면 실증일 때는 양쪽 젖꼭지 사이인 임맥의 전중혈에서 과민 반응점이 나타나며,


등에서는 궐음유(45흉추 사이에서 1.5촌 떨어진 자리)와 고황(궐음유에서 1.5촌 떨어진 자리 - 척추 중앙에서 견갑골 내측까지를 3촌으로 본다)에서 과민 압통점이 나타난다.



또한 심포실의 반응은 심장 기능이 안 좋으면서, 전중과 천추(天樞)를 눌러 아픈 통증이 있을 때(대장실증) 심포실로 본다.


그림 2.  전중

그림 3.  심포승방

심포실로 확인이 되면 심포승방이나 심포사법을 써 주어야 한다


심포실은 심실증의 증상과 거의 비슷한데 손바닥에 열이 많고 팔꿈치와 팔뚝에 경련을 일으키면서 아프다.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결리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노랗고 미소가 그치지 않는다.


2. 심포허증

심포허증은 신실증에 속하며, 심허증과 비슷하다.


삼초실, 심포허이므로 배꼽밑의 2 촌되는 석문, 관원혈에 압통과민이 나타나며 심포허의 증상도 심허와 같다.


심포허증의 증상 - 석문, 관원을 눌러 아프면 심포허이다.


그림 4. 심포허증

그림 5.  심포정방(K15, K6, N1, 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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