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의 이해]여러가지 기구를 이용한 치료법 2부






사혈침 사용법




1. 사혈침 이용법

사혈이라 하는 것은 피를 빼는 것으로 고전에 이르기를 "좋은 피는 천금과 같이 아끼고 악혈은 똥 버리듯이 하라" 라는 말이 있듯이 나쁜 피는 빼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종기, 타박상, 어혈, 청락(혈색이 청색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부위), 적락(적, 흑색의 혈락이 보이는 부위)이 있을 때는 "반드시"라 할 정도로 피를 빼주는 것이 좋으며 급체 등에도 피를 빼주는 것이 좋다.

옛날 어렸을 때 체기가 있으면 할머니가 엄지손가락을 실로 동여매고 피를 빼면 시커먼 피가 나오면서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체증이란식도나 위장 부위에 혈액순환이 안되어 내압이 올라가고 연동작용이 떨어져 가슴이 답답하거나 명치끝이 아픈 증상으로 6 엄지손가락 끝에서 피를 빼주면 내압이 내려가고 내압이 내려가면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식도나 위의 연동 작용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가슴부위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 낄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 엄지손가락 뼈마디 위에서 피를 빼면 절대 안 된다는 점이다. 마디는 힘줄이 노출되어 있는 곳으로 잘못 건드리면 심각한 후유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10 선혈                                           10 왕혈



특히 감기에 걸려 편도가 붓고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할 경우 J1번과 D1번에서 사혈을 하면 부어 있던 편도가 시원해지면서 붓기가 빠질 수가 있다. 옛날에는 인사불성 졸도가 있을 때 코 밑에 있는 인중부위나 머리끝에 있는 백회, 발바닥 중앙에 있는 용천 또는 생식기 바로 밑에 있는 회음에 침을 찔러 기사회생을 시켰는데 이는 아주 강한 강자극법으로 강자극에 의해 기사회생 할 수도 있으나 수지침 요법의 십선혈이나 십왕혈의 출혈법은 약자극이며 안전한 구급요법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응급조치 혈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사혈침은 반드시 1회용이어야 하며 먼저 

① 피를 뺄 곳을 충분히 주물러 준 후

② 소독을 깨끗이 하고

③ 오른손으로 사혈 침을 연필 쥐듯이 잡은 후

(이때 여러 가지 사혈 침을 쥐는 방법이 있는데 자기에게 맞는 것을 각자 개발하기바랍니다) 

④ 피부가 얇은 곳을 약 1㎜정도 속히 찌른 후 피부를 꼭 눌러주면 피가 나오는데 이때 만약 내압이 높거나 혈압이 높아 어지러울 때는 피가 쭉 하고 분출할 수 있으니 "피박"을 쓰 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무통 출혈침 - 무통 출혈침은 일반 사혈침을 이용하기 어려운 약간은 과감하지 못한 사용할 수 있는 출혈 기구로서 피를 뺄 곳에 침관 끝을 갖다 댄 후 출혈침 위에 있는 뚜껑을 살짝 눌렀다 떼면 출혈침이 순식간에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사혈침으로 이 때 주의할 점은 마디 위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은 사용하지 않고 또한 너무 힘주어 출혈침의 끝을 살갖에 밀착시키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사혈 요법은 체증이나 몸살, 감기, 경기 등에 매우 유효하나 어린아이들은 놀라기 쉬우므로 반듯이 G1번과 M20번을 충분히 주물러 주고 안심을 시킨 후 해당 요혈을 아이가 통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살짝 찌른 후 해당 부위를 꼭 눌러 주면 출혈이 되는데 이때 피를 빼는 것 즉 출혈이 목적이 아니라 "나쁜 氣가 맺힌 곳을 찾아 살짝, 살짝 건드려 스스로 출혈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한다. 


사혈침과 피나는 모습                           무통 출혈침과 사용방법


모두 수지침관과 수지침을 준비해 天, 地, 人 하면서 수지침을 자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장부의 명칭

동양학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행인 목, 화, 토, 금, 수와 음, 양의 개념에 대해 잘 이해


구 분

군화

상화

-장기

심장

심포

비장

(췌장)

신장

-장기

소장

삼초

위장

대장

방광



엄지 손가락에 木을 배정하고

둘째 손가락에 火, 

셋째 손가락에 土, 

네째 손가락에 金, 

다섯째 손가락에 水를 배당하여

엄지부터 손톱 쪽으로 간 - 심 - 비 - 폐 - 신

그리고 손가락 밑 부분 즉 손바닥 쪽으로 담, 소(소장), 위(위장), 대(대장), 방(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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