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이야기]배드민턴(Badminton) 이야기 3부






배드민턴 경기장

 

1. 배드민턴 코트

배드민턴의 정식 대회는 실내에서 하도록 되어 있다. 즉, 셔틀콕의 비행성을 지켜 주기 위해 외기의 통풍을 모두 차단한 장소가 아니면 안 된다. 경기장은 단식 경기장과 복식경기장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후자보다 약간 작다. 경기장의 천장 높이는 마루 면으로부터 최저 8m가 되어야 하며, 조명은 전부 인공 조명을 사용하도록 하며 300lx ~ 500lx 이상의 조도가 필요하다. 직사광선을 모두 차단할 수 있는 경기장 이여야 하며 마루는 규정이 없으나 근래에는 모두 두께 10cm 이상의 매트를 쓴다.


정식 코트는 단식 코트와 복식 코트를 갖춘 병용 코트를 만들도록 되어있다. 만일 장소 관계로 정식 코트를 만들만큼 여유가 없는 경우는 단식 코트를 만들고 이 코트에서 복식 게임을 해도 괜찮다. 이러한 경우에 백 바운더리 라인은 복식의 롱 서비스 라인을 겸하는 것이 된다.


코트는 중앙에 친 네트로 자기 코트와 상대방 코트로 이등분된다. 또 센터 라인에 의해서 좌우로 이등분 되어있고 각각 네트를 향하여 오른쪽 반을 라이트 코트 또는 라이트 하프 코트, 왼쪽 반을 레프트 코트 또는 레프트 하프 코트라고 한다.


코트의 라인은 4Cm 폭의 흰색이나 노란색, 또는 바닥과 다른 라인이 확실히 구별될 수 있는 색으로 긋는다. 센터 라인의 폭은 좌우의 서비스 코트에 의해서 독같이 분할되도록 긋는다. 즉 최초에 양 사이드 라인으로부터의 중심선을 긋고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좌우로 2Cm 재어서 합계 4Cm의 폭으로 센터라인을 긋는다. 쇼오트 서비스 라인과 롱 서비스 라인은 서비스 코트의 규정 길이 3.96m의 안쪽으로 긋고 사이드 라인과 백 바운더리 라인은 규정 길이의 안쪽에 긋는다. 즉 사이드 라인은 복식 코트의 경우 6.10m, 단식 코트의 경우 5.18m의 안쪽에, 백 바운더리 라인은 13.40m의 안쪽에 긋는다. 이 결과 라인은 전부 코트 안쪽에 포함된다.


셔틀콕을 시타(試打)했을 때에 바른 페이스로 낙하하는 범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단식 코트의 각 오른쪽 서비스 코트 안쪽에서 백 바운더리 라인으로부터 53Cm와 99Cm의 위치에 가로 세로 4Cm의 마크를 4군데 긋는다. 이 마크들의 폭은 치수 안에 포함된다.

코트를 설치 할 때에 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① 인접한 코트와의 거리는 최소한 1.5cm를 유지해야 한다.


② 경기장의 천장높이는 9m이상이어야 한다.


③ 야외에 설치 할 경우에는 네트가 동쪽과 서쪽으로 설치되어야 태양광선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2. 네트와 장소

네트는 1.5-2.0Cm2의 그물코로써 가느다란 검은색 실로 만들어져 있고 길이는 76Cm가 아니면 안된다. 또 7.5Cm의 흰 헝겊(네트 테이프)을 반으로 접어서 네트 위 가장자리에 붙인다. 네트의 높이는 중앙부분에서 바닥으로부터 1.524m, 포스트(네트를 치는 지주) 부분에서 1.55m가 되도록 단단하게 친다. 포스트는 1.55Cm 높이의 것을 사이드 라인(정식 코트의 경우는 복식 코트의 사이드 라인) 위에 수직으로 세운다.



코트를 설치하는 장소는 정식 경기 대회에서는 옥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그 외의 경우에는 옥내에서나 옥외에서나 상관없다. 그러나 셔틀 콕은 독특한 구조상 공기 저항에 민감하고 조그만 바람에도 바른 비행이 방해받기 쉽다. 이는 배드민턴의 약점인 반면 공기 저항에 대한 셔틀 콕의 세밀한 반응으로 배드민턴 게임의 특징이 되고 게임의 재미를 증대시키는 요인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바람의 영향이 적은 장소를 골라서 코트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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