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이야기]배드민턴(Badminton) 이야기 5부






배드민턴 용구


1. 배드민턴 라켓

라켓은 무게, 모양, 길이에 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순목재, 샤프트만 스틸, 순 스틸이 있는데 근래에는 스틸제가 많이 사용된다. 라켓에 치는 줄, 거트는 양의 장으로 만든 시프가 가장 탄력성 있고 내구성이 강하여 선수는 대개 시합 때 이것을 사용한다. 그러나 연습시에는 나일론, 또는 실크 제품을 이용하기도 한다.

 

2. 셔틀콕 (배드민턴 공)

셔틀콕은 새의 깃털을 반구상의 코르크에 심은 것으로, 무게는 4.53~5.50g 이다. 깃털 수는 14~16매 이고 깃털 끝에서 코르트대까지의 길이는 6.4~7.0cm 이다. 그리고, 셔틀콕은 경기자가 한쪽 끝에서 언더핸드로 쳐서 반대편 백바운더리 라인 안쪽의 30~76cm 사이에 떨어지는 공인구여야 한다.



깃털의 재질은 물새의 것을 사용한 수조구와 닭의 깃털을 사용한 육조구가 있는데 1988년을 전후해서 닭털공은 거의 사라지고 오리나 거위털로 만든 수조구를 주로 쓰고 있다. 왜냐하면 원래 배드민턴은 수조구를 써야 하는데 형편상 임시로 육조구를 썼던 것이고 경제적으로 나아진데다, 국제조류에 맞추기 위해서 일반 동호인들도 모두 수조구를 쓰고 있다. 이 밖에 훈련용 또는 레크리에이션용으로 나이론제, 플라스틱제가 시판되고 있는데 규격에 맞지 않고 내구성도 수조구나 육조구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셔틀콕의 특성으로는 셔틀콕은 깃이 공기 저항을 많이 받으므로 날아가다가도 자체의 무게로 인하여 곧바로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3. 복장

경기자의 복장은 언제나 상, 하 백색의 단 일색이어야 한다. 하의는 남자는 반바지나 긴바지를 입고 여자는 스커트나 반바지를 입어야 하며 상의는 모두 반소매나 긴소매의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어야 한다. 국내 경기에서는 경기자의 소속을 명시하도록 권하고 있으나, 국제 경기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라켓을 쥐는 방법

 

라켓을 쥐는 법, 즉 그립(Grip)은 특별히 규정된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개인마다 쥐는 방법이 다를 수가 있고, 어떤 형태로 쥐든 상관이 없지만 보통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이스턴 그립이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턴 그립은 라켓의 페이스면을 바닥과 수직으로 유지하고, 악수를 하는 느낌으로 라켓을 쥐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쥐는 손등은 핸들의 우측에 위치하고 엄지와 검지로 만들어지는 V자형이 핸들의 윗부분에 온다. 이스턴 그립은 몸의 우측으로 온 공에 효과가 있지만, 몸의 좌측에 온 공에 대해서는 포핸드 그립보다 핸들을 조금 좌측으로 비껴 쥐어야 한다. 이것을 백핸드 그립이라고 한다. 그 외에 라켓의 페이스면을 마루와 평행으로 해서 바로 위에서부터 핸들을 쥐는 웨스턴 그립이 있다.




서비스의 분류


서비스에는 크게 나누어 상대 코트 깊숙이 내리꽂는 롱 서비스와 네트 아슬아슬하게 상대 서비스 코트 전방에 내리꽂는 쇼오트 서비스가 있다.

1. 롱 서비스(Long service)

 

셔틀콕이 높이 멀리 상대의 리시브 코트 후방 빠듯한 지점으로 거의 수직으로 낙하하는 듯한 서비스로써 주로 단식게임에 많이 사용된다.


2. 쇼오트 서비스(Short service)

네트 위의 가장자리에 닿을 듯 말 듯한 높이로 상대의 쇼오트 서비스 라인 위나,

라인을 조금 넘은 지점에 낙하하는 듯한 서비스로써 주로 복식경기에 많이 사용된다.


3. 드리븐 서비스(Driven service)

상당한 스피드가 있는 셔틀콕이 네트 위의 가장자리에 닿을 듯 말듯한 높이로 네트를 넘어서 상대 코트의 안쪽 깊숙이 낙하하는 듯한 서비스로써 단식, 복식의 양 게임에 사용된다. 쇼오트 서비스의 변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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