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역사와 발달
배드민턴은 일종의 깃털치기 게임이 근대에 오며 스포츠화 되어진 운동이다. 또한 배드민턴과 비슷한 게임으로서 일본에는 ‘오이바네’(이건 아이들의 설 놀이이다.)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행해지고 있었다. 또 중국에서도 그 옛날 ‘배틀둘 올’이라고 불리는 유희가 성하게 행해지고 있었다. 그 방법은 장식이 붙은 1개의 볼을 작은 판자로 서로 치고 받는 것으로 볼은 현재의 셔틀콕과 같은 비행을 했다고 한다. 영국 왕실 기록 중에는 12세기경 이미 배드민턴과 관계가 있는 몇 가지의 기록을 볼 수가 있다.
이와같이 배드민턴과 비슷한 게임은 꽤 오래전부터 세계의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었던 것 같으나 배드민턴이 탄생한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인도에서 행해지고 있던 ‘푸나 게임’이라고 전해진다. 푸나게임은 1820년대 인도 봄베이 주에 있는 푸나라고 하는 마을에서 처음 행해지면서부터 서서히 인도 전역으로 보급된 것으로, 게임의 명칭도 처음 행해진 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또 이 게임을 별칭으로 인디안 게임이라고도 불렀다. 이 푸나 게임이 영국에 전해지면서 배드민턴이라고 명칭을 바꾸고 근대 스포츠로써 훌륭히 성장한 것이다.
배드민턴에 대한 정설은 세개로 나뉜다. 첫째, 푸나 게임이 영국 육군 사관에 의해서 영국 본토로 전해졌다, 둘째 1873년에 영국에서 이 게임이 최초로 행해졌다, 세째 그로스터 주의 영주 보포트 공작이 이 게임에 아주 열심이어서 게임의 방법도 점차 다듬어져 갔고 게임의 명칭도 그의 저택의 이름에 연유하여 배드민턴이라고 붙여졌다. 보포트 경의 저택인 ‘배드민턴’에서는 정기적으로 게임이 행해졌다고 하며 아주 성대하고 적극적인 행사였다. 그 당시의 배드민턴은 귀족의 게임으로 아주 매너가 엄격하고 높은 컬러가 붙은 셔츠에 상의를 말쑥하게 입고 실크 모자를 쓰고 복장을 바르게 하여 게임을 했다.
차츰 배드민턴은 영국 본토에 보급되어 1893년에는 영국 배드민턴 협회가 창설되어 경기 규칙이 통일되었고 기술적으로도 상당히 진보되었다. 1899년에는 제 1회 전영 선수권 대회가 런던에서 개최되어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시합이 행해졌다. 1900년에는 남녀 단식이 각각 추가되어 배드민턴 보급 발달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배드민턴은 거듭 바다를 넘어서 유럽 대륙, 아메리카 대륙, 그외 세계 각국에 전해져서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경부터는 세계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보였다. 1934년에는 국제 배드민턴 연맹이 결성되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들이 가맹하고 있다.
1893년 9월 세계 최초로 영국 배드민턴 협회가 성립되었다.
1899년 제 1회 전영국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부터 동남 아시아에 퍼지기 시작했다.
1921년 - 1946년. 캐나다, 뉴질랜드, 덴마크, 네델란드, 프랑스, 미국, 일본 차례대로 배드민턴 협회가 창립되었다.
1934년. 런던에서 9개국 대표가 International Badminton Federation (IBF)를 만들었다.
1939년. 배드민턴 경기 규칙을 제정하였다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활기를 다시 찾기 시작했다.
1949년. 국제 배드민턴 연맹의 G.A.토머스 경이 기증한 높이 70cm 의 순은제컵 쟁탈의 남자 국제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다.
1952년. 매년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열렸다.
1955년. 스웨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매년 개최되었다.
1956년. 여자 전 영국 선수권자인 H.S.유버부인이 기증한 높이 50cm 의 순은제컵 쟁탈의 국제대회가 토머스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3년마다 개최되었다.
1958년. 제 3회 도쿄대회 때 오픈종목으로 열림.
1962년. 제 4회 자카르타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 실시되었다.
1978년. 홍콩에서 WBF를 창설하였다. (27개국 가입함)
1980년. 대만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다. 일본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개최되었다.
1981년. IBF 와 WBF 가 논쟁을 벌이다 결국 IBF 로 통합되었다.
1990년. 70개의 나라가 가맹국이 되었다.
1992년.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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