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의 이해]대장기맥(D) - 1부








  

대장기맥의 유주 방향과 대장의 역할


대장기맥은 폐기맥의 마지막 혈인 C13번에서 가지를 이어받아 둘째, 넷째손가락 손톱뿌리의 바깥부분 D1에서 일어나 등쪽의 외측 능선으로 쭉 내려가다. D11, 12에서 위로 올라가기 시작해 중지(3번째 손가락)의 첫째 마디 즉 가로 무늬 끝의 D13부터 좌우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대장기맥은A28 옆의 D22에서 끝나는, 모두 22개의 혈을 갖고 있다. 대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선으로 믿고 있으며 대장은 우리 인체의 소화기관중 제일 마지막에 있는 장기이다소화기관은 입에서 시작하여 항문에서 끝나는 길다란 튜브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이때 대장은 소화의 부산물인 변을 모았다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대장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 변에서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는 일이라고할 수 있다.


대장의 기능이 항진되어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변비가 되고


대장의 기능이 부족하여 수분을 조금 밖에 흡수하지 못하면 설사가 된다. 그러나 가끔은 대장의 기능이 갑자기 항진되어 설사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대장을 고전에서는 전도지관(傳道之官)이라 한다.

대장의 신경은 교감 신경이 있어 운동을 억제하고, 부교감 신경이 있어 운동을 촉진시키며 뇌신경 즉 스트레스는 대장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기분 나쁜 일이 있거나 갑자기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설사가 나는 경우가 있듯이 뇌신경은 대장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대장은 음식의 찌꺼기를 몸밖으로 내보내는 장기이기 때문에, 음식의 찌꺼기는 거의 고형물질에 가깝게 된다. 이러한 변을, 대장에 열이 발생하거나 긴장 등으로 인해 제때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변은 이내 딱딱해져 잘못하면 대장의 벽에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이러한 상처는 가끔 만성염증 이나 대장염 등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만성변비는 유독 물질을 발생시키기도 한다이때 가스를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장관 안으로 흡수되어 호흡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또한 여의치 않을 경우 혈액 속으로 융해되어 피가 깨끗해지지 못하고 만성피로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즉 유독가스는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장-변비와 요통

변비는 만성피로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대장 하부에 변이 적체되면

자궁과 방광 전립선 등을 압박하고 자극하여, 주변에 있는 장기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충혈과 염증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적체된 변의 무게에 의해 대장을 처지지 못하게 지탱하고 있는 복직근의 긴장을 유발하여 조금만 눌러도 천추 부위에 아픈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복직근의 긴장은 즉각적으로 허리에 있는 광배근에도 영향을 미쳐 허리 근육을 만져보면 딱딱하게 굳어 있으며 두툼하게 튀어 나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허리 윗 부분의 근육이 튀어나온 사람을, 운동을 많이 해서 튀어나온 것으로 착각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허리 근육에 피로 물질이 쌓여 두툼하게 나온 것으로 대부분이 허리요통을 나타내고 있기도 한다.


천추압통과 승모근통증


대장기맥의 효능은

첫 번째 효능이 허리요통을 다스리는데 매우 특효하다.

허리 아픈 통증(요통)의 요혈 - 그림의 혈자리에서 I19, I20, I21이다.

I19, I20, I21 중에서 아픈 통증을 발견하게 되면 바로 그 자리가 허리요통의 상응점이 되며 치료점이 된다.

만약 지금 허리요통에 의해 I19, I20, I21자리를 눌러 아픈 사람이 있으면 지금 빨리 수지침으로 오복침(5개의 수지침을 찌르는 방법)을 놓고 10분 정도만 있어도 허리 요통이 상당히 가벼워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허리요통과 I20

, 대장의 질병과 변비, 설사, 장염 등을 조절하며


소화불량과 신경성 질병



요통, 디스크, 어깨 통증을 조절하며


각종 해충에 물렸을 경우에도 좋은 효과가 나는 해독 작용이 있다. 특히 감기에 특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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