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태학실험]상추 실험 2부






실험 방법


가설: 상추는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적상추 5장을 일반적인 접시 위에 고르게 펴놓는다.

 

접시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의 간격으로 4분 동안 열을 가해준다. 이때 1분마다 접시를 꺼내서 상추의 수분이 남아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도록 한다. 만약 4분간 열을 가해주었는데도 수분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1분정도 열을 더 가해준다.

 

상추의 수분이 모두 없어져서 바삭해졌다면 그것을 분말기에 넣고 가루로 만든다. 이때 가루를 더욱 곱게 하기위하여 채를 사용하여 걸러 주도록 한다.

 

상추가루를 그릇에 담아 놓는다.

 

칫솔에 상추가루를 올려놓고 평소에 이를 닦는 것처럼 하루에 8, 12, 73번씩 3일간 닦아보도록 한다.

 

매번 이를 닦고 난 후 치아의 상태 변화를 기록하여 표로 작성하고, 사진은 7시에 마지막 이를 닦은 후 찍는다.(매우 누렇다, 누렇다, 하얗다, 매우 하얗다, 4단계로 나누어 각각 10,20,30,40의 수치 값을 넣는다.)

 

위의 기록에서의 수치를 이용하여 그래프를 작성해본다.



실험 결과


1. 결과 분석

사진1. 준비된 적상추

적상추를 준비 해놓은 모습이다. 준비한 적상추를 앞에서 본 연구과정에서처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열을 가해준다.

 

사진2. 전자레인지에 1분간 열을 가하고 난 후의 사진과 4분간 열을 가하고 난 후의 사진

사진3. 열을 가해 말린 상추를 분말기를 이용하여 곱게 갈아주는 사진

사진4. 양치질하기전의 모습

 

위의 과정을 통해서 만든 가루를 이용하여 양치질을 하였다.

 

[3]. 양치질 후의 치아의 미백정도

날짜

미백정도

1

2

3

매우 누렇다

 

 

 

누렇다

O

 

 

하얗다

O

O

O

매우 하얗다

 

 

 

(매우 누렇다:10점 누렇다:20점 하얗다:30점 매우 하얗다:40)


[그래프1]. 치아미백효과


연구 결과를 나타내어 주는 표를 각각 수치로 환산하여서 나타낸 그래프이다. 초기의 치아의 미백정도를 25라는 값으로 보았다. 그 후 표와 그래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약간의 미백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정도의 미백효과는 꾸준한 양치질과 다른 착색료가 첨가된 음식을 줄임으로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추가 치아미백에 많은 효과를 준다는 민간요법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5. 매일 저녁 7시에 촬영한 사진, 마지막 날은 시간관계상 6시에 촬영을 하였다.

  



토의 사항


1. 실험 고찰

본 실험은 가설인상추는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라는 민간요법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을 하였다. 본 실험을 논의하기위해서는 우선 치아의 탈색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흔히 치아는 담배 때문에 노랗게 변하게 된다고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담배는 치아 탈색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일 뿐이다. 다른 원인으로는 우선 포도주, 칵테일 등의 색이 첨가된 주류가 있고, 녹차나 커피 콜라 등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가 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어가고 치아에 외상을 입히는 등의 이유 또한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발생되는 치아의 탈색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외관상 좋지 못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그렇기에 실험의 가설과 같은 민간요법이 점차 생겨나게 된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이번 실험의 결과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상추로 인한 미백효과는 매우 미비하다. 치아를 다시 깨끗한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는 불소를 통해서 치아를 건강하게 하거나 치아의 누런 탈색된 부분을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서 없애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한다. 하지만 상추에는 위의 성분 표1, 2에서 보듯이 불소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치아미백이라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왜 이러한 민간요법이 떠돌고 뉴스에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과의사에게 자문을 구해보았다. 그 결과 레몬, 녹차, 상추 등을 통해서 치아미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치아를 깨끗하게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오히려 레몬의 경우에는 레몬의 산 때문에 치아의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물론 본 실험의 오차는 존재한다. 실험을 실시한 기간이 미백효과를 보이기위한 시간보다 짧을 수도 있던 것이고, 실험대상자를 한명으로 놓고 실험을 했기에 실험결과가 단편적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자의 의견과 일치를 보이기 때문에 이번 실험은 가설처럼 전적으로 미백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약간의 미백효과가 있음을 알게 하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참고 문헌


1. 식품성분표(5개정판), 농촌친흥청, 농촌생활연구소, 상록사, 1996


2. 한국농작물백과도감, 송홍선, 도서출판 풀꽃나무, 1998. pp158-159


3. 서명훈. 2000. 상추(Lactuca sativa L.)Bitter Sesquiterpene Lactones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원예학과 대학원 논문집.


4. Adams, D. 1991. Effect of diurnal fluctuation in humidity on the accumulation of nutruents in the leaves of tomato. J. Hort. Sci. pp545-555







Reactions

댓글 쓰기

0 댓글